과거에 보험료를 내지 못해 생긴 미납·납부예외 기간이 있다면, 지금이라도 국민연금공단(NPS)의 추후납부제도 — 흔히 ‘추납’ 제도를 통해 그 기간을 다시 납부하고 연금 가입기간으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. 2025년 기준 변경된 법률과 절차를 바탕으로, 지금이야말로 놓쳤던 기간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.
✅ 신청 방법
온라인 신청: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‘내 곁에 국민연금’에서 “추납보험료 납부신청” 메뉴 선택 → 본인 인증 후 과거 미납·납부예외 기간 및 납부 방법(일시납 또는 분할납) 입력 → 신청 완료.
오프라인 신청: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하거나 팩스,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. 필요한 경우 신분증, 증빙서류(군복무 증명서, 혼인관계증명서 등)를 함께 제출.
전화 또는 고객센터 상담: 전화(국번 없이 1355) 또는 지사 방문을 통해 본인 자격 및 추납 가능기간 확인 후 신청서 작성/접수.
✅ 대상 조건
추납 신청이 가능한 사람은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상태(직장가입자·지역가입자·임의가입자 포함)여야 하며, 과거에 보험료를 1개월 이상 납부했던 이력이 있어야 합니다.
추납 대상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:
| 대상 기간 유형 | 설명 |
|---|---|
| 납부예외 기간 (실직, 사업 중단, 육아, 학업 등) |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어 납부예외로 처리된 기간 |
| 적용제외 기간 (무소득 배우자, 기초수급자 등) | 과거에 국민연금에 가입해 있었으나, 소득 또는 자격 요건 변화로 인해 적용제외된 기간 |
| 군복무 기간 (1988‑01‑01 이후) | 군 복무로 인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기간 (단 일부 제한 있음) |
단, 추납은 최대 119개월(약 10년 미만)까지 가능합니다.
✅ 지급 금액 (납부해야 할 추납보험료)
추납보험료는 다음 기준으로 산정됩니다: 현재 당신이 내고 있는 월 기준보험료 × 추납 신청 개월 수.
예를 들어, 현재 기준보험료가 월 20만 원이라면 과거 24개월을 추납할 경우 20만 원 × 24 = 480만 원을 한 번에 내거나, 최대 60회 분할(최대 5년)하여 납부할 수 있습니다. 분할 납부할 경우 금융기관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율에 준하는 이자가 추가로 붙습니다.
✅ 유효기간 / 신청 기한
추납은 현재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으며, 자격 상실 후에는 신청이 불가능합니다.
법 개정(2025년 11월)으로 인해, 추납 시 보험료 산정 기준이 변경되었습니다. 이제 보험료율 산정은 “납부 기한이 속하는 달”을 기준으로 하게 되어, 매월 납부자와의 형평성이 강화되었습니다.
연금 수급이 시작된 후에는 추납 신청이 불가능하므로,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✅ 확인 방법
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‘내 곁에 국민연금’ 앱에서 “내 납부예외/추납 가능기간 조회” 메뉴를 통해 본인의 과거 납부예외 기록, 미납 내역, 추납 가능한 개월 수 확인이 가능합니다. 또는 고객센터(☎1355)로 전화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추납 신청 후 고지서가 발송되면, 납부 기한 내에 일시납 또는 분할납부 중 선택하여 납부하면 완료됩니다. 납부 완료 후에는 해당 기간이 가입 기간으로 추가 인정됩니다.
📝 Q&A
Q1: 추납 신청하면 무조건 가입기간 인정되나요?
A: 네 — 과거 납부예외나 적용제외, 군복무 등 공식 기록된 기간이라면, 추납으로 해당 기간만큼 가입기간이 추가로 인정됩니다. 다만, 신청 가능한 최대 기간은 119개월이며, 신청 당시 가입자 자격을 유지 중이어야 합니다.
Q2: 분할 납부하면 이자 부담이 크지 않을까요?
A: 맞습니다. 분할 납부 시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에 따른 이자가 붙습니다. 납부해야 할 총액은 늘어날 수 있으므로, 가능하면 일시납이 유리합니다. 다만 한꺼번에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 분할 납부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.
Q3: 이미 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했거나 연금 수령 중인데도 추납할 수 있을까요?
A: 아닙니다. 추납은 연금 개시 이전, 즉 연금을 수령하기 전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연금 수급이 시작된 후에는 법적으로 추납 신청이 불가능합니다.
